기술 노트

Unix와 Linux: 다양한 OS 환경에서의 빌드와 자동화 경험

anothel 2022. 3. 17. 22:54

PKI 응용 소프트웨어를 다룬 지도 어느덧 4년 차다. 리눅스 환경은 익숙해졌고, 유닉스 환경에도 점차 적응했는데, 그 과정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것들과 해두면 좋은 팁들이 자연스레 자리잡게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그 경험을 공유해 보려 한다.

1. Unix 환경에서 피해야 할 실수와 팁

유닉스 환경에서는 OS마다 패키지나 명령어 지원이 제각기 다르고, 예상치 못한 작동을 하는 경우도 많다. 작은 실수 하나가 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기본 시스템 설정이나 권한 설정은 특히 신중히 다뤄야 한다.

2. 다양한 환경에서의 빌드 자동화 경험

한창 CMake로 빌드 자동화를 시도하며 동일한 코드를 리눅스뿐 아니라 AIX, SunOS, HP-UX에서 테스트할 때가 있었다. 환경마다 명령어와 라이브러리 버전이 달라 빌드가 쉽지 않았고, 자동화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엔터 한 번으로 모든 빌드와 배포가 매끄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HP-UX에서는 특히 까다로운 부분이 많았다.

3. HP-UX에서 패키지 구하기의 어려움

HP-UX는 유닉스 환경 중에서도 패키지 지원이 특히 부족한 편이다. 필요한 패키지를 구하려면 여러 웹사이트를 찾아야 했고, CMake도 버전이 낮았다. 그나마 HP-UX Connect 같은 사이트가 있어 한곳에서 패키지를 구할 수 있었던 점이 다행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사용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리눅스처럼 지원이 풍부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편이 훨씬 편리하다고 느낀다.

HP-UX Connect 사이트 바로가기

4. 결론: 리눅스의 장점

다양한 환경에서의 경험은 여러가지를 배우게 했지만, 리눅스 환경이 얼마나 편리한지도 깨닫게 해주었다. 리눅스는 지원 패키지가 풍부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도 활성화되어 있어 문제 해결도 상대적으로 쉽다. 여러 환경에서 일해봤지만, 리눅스가 가장 친숙하고 생산적인 환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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