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3 2021년 이전의 회고록 - 2019년 상반기 2017년 4월부터 지금까지 쭈-욱 이어온 개발자로서의 삶을 반추하고, 무려 4년씩이나 방치되어있던 기억들을 이제야 정리하려고 한다. 2021년에 반추하는 2019년 상반기 1-1. 패잔병의 쓸쓸한 퇴장(feat. 다시는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모든 이직 전쟁에서 패했었고, 원하던 것(앞자리 바꾸기, 서울이나 판교로 가기, 재밌는 개발 하기 등) 중 몇 개를 쟁취하지 못했다. 첫 번째 직장은 국방 SI업체라서 대부분의 프로젝트(사실 난 단 하나의 프로젝트를 맡았다.)가 AXX, NXX1, HHXXX 등에서 발주한 프로젝트였다. 당시의 나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낡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구버전, 레거시, 차기, 고도화 등등 이름만 들어서 어마 무시한 고생이 눈앞에 떠오르지 않는가? 하지만 .. 2021. 6. 29. 2021년 이전의 회고록 - 2018년 2017년 4월부터 지금까지 쭈-욱 이어온 개발자로서의 삶을 반추하고, 무려 4년씩이나 방치되어있던 기억들을 이제야 정리하려고 한다. 2021년에 반추하는 2018년 1. 무모한 도전(feat. 철저한 준비 없는 도전은 실패만을 안겨줄 뿐이야) 이 전 팀에서 함께 일하던 C# 개발자분이 3N 중 한 곳으로 이직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1년 정도 경력을 쌓고 이직하는 모습을 보고 '아! 나도 열심히 하고 또 잘하면, 서울로 대기업으로 갈 수 있구나'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게 됐다.(오만방자한 태도이며 큰 오산이었다.) 왜냐하면 그분은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중고 신입처럼 모르는 것 못하는 것이 없었다. 반면 나는 간신히 이 회사에 들어와 열심히 하긴 했지만 잘하기 위해 열심히 했으며, 탑을 달릴 정도로 잘하는 건.. 2021. 6. 27. 2021년 이전의 회고록 - 2017년 2017년 4월부터 지금까지 쭈-욱 이어온 개발자로서의 삶을 반추하고, 무려 4년씩이나 방치되어있던 기억들을 이제야 정리하려고 한다. 2021년에 반추하는 2017년 1. 처음 마셔보는 고배(feat. 넌 분명 금방 이직할 거야. 안돼, 돌아가) 전역 후 1년 휴학을 했던 나는, 남들보다 1년 늦은 졸업 때문에 인생이 뒤처진다고 생각했다. 지금 와서 보면 1년 정도 뒤처지는 건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그 당시엔 뭐가 그렇게 조급했는지 모르겠다.(그렇다고 해서 열공을 한 것 또한 아니었다 ^_^)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 취업은 해야겠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던 나는, 정부에서 주최한 대학생 대상으로 보안 어쩌고 하는 아카데미를 한 달 동안 수강했다.(후회한다. 랩실에서 책이나 한 자 더 볼걸) 기초.. 2021. 6. 27. 이전 1 다음